2020년 4월 20일 월요일

[더스트아웃] 경기도 내 초미세먼지 농도 전년 대비 26% 개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시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경기도내 미세먼지 농도가 29㎍/㎥로 전년 동기 39㎍/㎥ 대비 26%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가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과 수원기상대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좋음 일수(일평균 15㎍/㎥ 이하)는 지난해 11일에서 올해 23일로 크게 늘어난 반면, 나쁨 이상(일평균 35㎍/㎥ 초과) 일수는 49일에서 38일로 감소하는 등 대기 질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도는 이런 결과가 예년에 비해 강수량, 풍속 증가 등 대기질 관리에 유리한 기상 여건이 조성된 점과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미세먼지 농도 개선(55→49㎍/㎥) 등의 이유도 있지만 정부와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시행한 계절관리제도 한 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270개 대형 사업장과 공사장을 대상으로 한 전담관리제 시행 ▲124명의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을 통한 미세먼지 불법 배출 행위 시민 감시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 운영 ▲친환경 저녹스(콘덴싱)보일러 확대 보급과 불법소각 행위 단속 ▲공사장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비산먼지 관리 매뉴얼’ 제작·배포 ▲대형 놀이공원에서 행해지는 불꽃놀이와 캠핑장 숯불 사용 자제 요청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시행했다. 특히, 도 특별사법경찰단과의 협업을 통해 폐기물 불법소각, 숯가마 불법운영 등을 기획 수사해 위반한 54곳을 적발, 사법 조치했다.

양재현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경기도는 지난 연말부터 시행한 계절관리제가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계절관리제를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환경부와 협업하여 계절관리제 시행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제도를 더욱 보완, 발전시켜 대기 질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4월 9일 목요일

민간감시원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 강화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2월부터 오는 8월까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불법소각, 도로변 비산먼지, 대기배출시설 등에 미세먼지 감시원 10명을 투입해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인 해당 기간,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에 맞춰 예방활동을 펼치며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비산먼지사업장, 불법소각 등 관련 부서 간 공조를 통해 단속의 실효성도 높이고 있다.

단속차량으로 기동성을 확보해 도로별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취약구간에는 노면청소차, 살수차 10대를 활용해 집중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 51개소 미세먼지 쉼터 점검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건강 피해 저감에 힘쓰고 있다.

미세먼지사업장, 도로변 등 정확한 점검을 위해 미세먼지 간이 측정장비를 활용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감시원에게는 휴대폰을 지급해 현장 위치, 사진 등을 공유함으로써 임무 수행의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시흥시 대기정책과는 시민이 참여한 민간감시원 활동을 통해 봄철 미세먼지부터 여름철 악취까지 환경오염 사각지대가 없어지도록 촘촘한 단속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예정이다.

2020년 4월 7일 화요일

[더스트아웃] '수원형 미세먼지 종합계획'으로 빈틈없이 관리한다

수원시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수립한 ‘2020년 수원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2020년 초미세먼지 BAU(지자체가 별도의 미세먼지 감축 노력을 하지 않을 때 예상되는 배출 총량) 465t 중 10% 감축을 목표로 하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2018년 ‘수원시 대기오염물질 배출목표 설정 연구’를 통해 2020년 수원시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465t으로 예상했다.

수원시는 예상 배출량의 10% 감축을 목표로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 ▲시민 건강 보호 ▲대응 역량 강화·정책기반 마련 등 3가지 전략을 세워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송·산업·생활·녹지 등 분야별로 체계적인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전개한다.
수송 부문에서는 5등급 차량 운행제한(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행 시)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5000여 대), 매연 저감장치 부착(2400여 대), 전기버스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1196대), 전기버스 충전시설(26개소)·수소자동차 충전시설(1개소) 설치 등을 추진한다.

산업 부문에서는 대기배출시설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저녹스 버너·보일러 보급 확대, 도로재비산먼지 청소 살수차 운영, 도시 숲·생태공원 조성 사업 등을 지속한다.

시민 건강 보호 전략을 위해서는 초미세먼지 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취약계층 건강 보호 기반 강화를 중점 과제로 하는 위기 경보 수준별 대응체계 구축(재난 대응 13개 실시반 편성)과 취약계층 공기청정기·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사업 등을 펼친다.

또 미세먼지 대응 역량을 강화(교육·정보공개)하고, 정책기반 마련(협력)을 목표로 하는 사업도 전개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관리사 양성 교육·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미세먼지 측정 결과·자료를 대기오염전광판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한다.

정책기반 마련 사업으로는 미세먼지 대책 협의회 구성·운영, ‘수원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수립(용역, 2019.6. ~ 2020.9)’ 등이 포함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평소에도 미세먼지 배출량을 지속해서 저감하고,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자동차 분야 저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19년 초미세먼지 BAU 473t’ 대비 배출량 8%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 시흥 도심 곳곳 달린다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16개 노선 집중 운행

도로 퇴적 먼지 제거 및 취약계층 보호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행을 재개한다. 살수차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 운행되며,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16개 노선에서 10월 1일부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