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0일 일요일

경기도 미세먼지 중 중금속 농도 3년간 18% 감소…대기질 개선 뚜렷

지난해 경기도 미세먼지 가운데 중금속 농도가 2018년 대비 18% 감소하는 등 대기질이 뚜렷하게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원, 안산, 평택 및 의정부 등 4곳의 대기 중금속측정망을 통해 미세먼지(PM-10) 중 연평균 중금속 12개 항목(납, 비소 등) 농도를 분석한 결과 ▲2018년 2.2551 μg/㎥ ▲2019년 1.9981 μg/㎥ ▲2020년 1.9745 μg/㎥ ▲2021년 1.8482 μg/㎥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계절관리제(12~3월)가 대기질 개선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가 극심한 시기에 차량 운행 제한, 사업장 조업시간 단축 등으로 미세먼지 발생원을 집중 관리하는 제도다.


실제로 평택시의 경우 미세먼지 중 중금속 오염도는 2019년 이후 카드뮴 14.9%, 납 22.4%, 크롬 38.6%, 비소 48.3%, 망간 61.7% 등 12개 중금속 항목 대부분이 14.9~61.7%의 감소율을 보였다.


계절별로는 봄(2.4347 μg/㎥), 겨울(2.4038μg/㎥), 가을(1.9738μg/㎥), 여름(1.1477μg/㎥) 순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인 봄과 겨울에 중금속 농도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안산(2.2954 μg/㎥), 평택 (2.1775 μg/㎥), 의정부(1.9001 μg/㎥), 수원(1.7874 μg/㎥) 등 공업지역이 많은 곳에서 높았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와 대기질 측정을 하고 있다. 조사 결과가 미세먼지와 대기유해성 저감 대책에 잘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대기유해성 평가를 위해 7개 시·군에 대기 중금속측정망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안성, 가평, 포천 3곳은 2020년 설치돼 이번 조사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환경부 대기오염측정망 설치운영 계획에 따라 측정망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2022년 3월 15일 화요일

인천시, 과학적인 추적조사로 초미세먼지 해법 찾는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초미세먼지(PM-2.5)의 오염원을 추적 조사하기 위해 주요 거점지역 성분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오염원 추적조사는 도심지역 위주로 추진하던 오염도 조사를 좀 더 적극적으로 국외 유입의 영향과 배경 농도를 파악하기 위해 유입이 시작되는 섬 지역부터 유입 경로상의 주요 거점지역으로 넓혀 미세먼지의 성분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발생 원인을 추적 조사하는 사업이다.

 

인천은 지형특성상 초미세먼지의 국외유입 경로의 시발점으로 유입 시 주요 경로에 위치한 장봉도(유입전단, 배경), 영종도(유입경로), 구월동(도심) 등 거점지역 3곳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에 포함 된 탄소, 이온 성분 및 중금속 등 수십 개의 성분에 대하여 정밀 조사를 추진 할 계획이다.

 

대기 중에 존재하는 초미세먼지는 매우 작은 크기로 탄소, 이온 및 중금속 등 수 많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직접 배출과 대기 중 2차 반응을 포함한 다양한 발생원인과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국내 배출량, 기상요인(확산정체) 및 국외유입(황사, 미세먼지) 등에 따라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초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주요 유입 경로지점에 대해 장기간 먼지의 성분 특성과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지역과 배경지역인 섬지역의 초미세먼지 특성을 비교하고, 수용모델(PMF)*을 통해 유입 경로 상의 초미세먼지의 오염 원인을 과학적으로 찾아내고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PMF : 미세먼지 성분인자 간의 상호 관련성을 소수의 인자(오염원)로 추출하여 미세먼지의 오염원을 규명하는 분석 방법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가 장기적으로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작년에는 감소세가 주춤하였고 계절과 지역에 따라서 우리의 일상생활과 건강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며 “인천시의 미세먼지 오염원을 밝혀, 올바른 대기정보를 제공하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2년 3월 10일 목요일

의왕시, 건강 취약계층에 5년 연속 마스크 배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으로 미세먼지 마크스 93,385매 배부

http://sasilnews.com/?p=11696 사실뉴스

의왕시는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시기를 대비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노약자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93,385매를 3월중에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마스크 배부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일환으로 실시하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12월부터 3월까지 4개월간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관내 어린이집·아동보호시설·노인복지시설(총 247개소)과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중심으로 9,247명에게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를 일괄 구매 후 공급업체에서 각 시설로 배송한다. 각 시설 담당자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방법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보급할 예정이다. 


의왕시 관계자는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 자제하기,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 줄이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야채 섭취하기,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하기 등의 수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 시흥 도심 곳곳 달린다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16개 노선 집중 운행

도로 퇴적 먼지 제거 및 취약계층 보호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행을 재개한다. 살수차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 운행되며,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16개 노선에서 10월 1일부터 1...